잠실야구장의 돔구장 건설 계획을 참고로 본 사직야구장의 돔구장 건설 방안

잠실야구장의 돔구장 건설 계획을 참고로 본 사직야구장의 돔구장 건설 방안

 

두산과 LG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만들기로 확정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 낙후된 구장으로는 오직 부산 사직야구장만 남았는데 선거철에만 돔구장 건설을 약속하고 당선 후에는 나 몰라라 하는 청치인들의 거짓말에 속은 부산 시민들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는 듯합니다.

부산 사직야구장을 철거하고 돔구장을 건설하기 위한 대체 야구장을 어디로 할 수 있을지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할까 합니다.

 

돔구장 건설 계획

사직야구장을 헐고 그 자리에 돔구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돔구장이 완공될 때까지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야구장이 필요합니다. 돔구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롯데 구단,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정치인들이 풀어야 할 것입니다.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아는 제대로 된 정치인이 시장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그때서야 이 문제가 해결이 될 듯합니다. 그럼,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수 있는 야구장이 어디인지 알아볼까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읍 체육공원1로 155

장점: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최신 시설을 갖춘 야구장으로, KBO 2군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대회도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임시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리모델링을 통해 돔구장으로 전환하기에도 좋습니다.

단점:

부산 도심에서 다소 거리가 있어 팬들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 등의 노선 확충과 도로를 넓히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만 해결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대체 야구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원 NC파크:

창원 NC 파크 야구장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63

장점:

창원 NC파크는 2019년에 개장한 최신식 야구장으로, 시설이 매우 우수하며 팬들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창원은 부산과 가까워 팬들이 이동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단점:

이미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일정 조율이 필요합니다. 서울처럼 한동안 한 지붕 두 가족이 되어야 하는데 NC 야구단 창단을 할 때 반대를 가장 많이 했던 롯데 구단에 앙금이 남아 있는 NC 구단이 협조를 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프로야구의 인프라 확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NC에서 통 큰 협조를 해준다면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 문수 야구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

장점:

울산 문수야구장은 비교적 넓은 주차 시설과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입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돔구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제2구장으로 일 년에 몇 번의 경기가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면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단점:

현재 사용 빈도가 낮아 일부 시설 보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거리가 멀 기 때문에 팬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고 도로 확충과 대중교통편의 보완이 필요합니다. 현재 12,000석 규모의 관중석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애초에 울산광역시에서 프로야구팀 창단이 가능한 구장을 목표로 건설했기 때문에 25,000석 규모로 확장 가능한 부지는 마련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이 중에서 가장 적합한 야구장은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로 보입니다.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이후 돔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에 적합합니다. 팬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교통 편의를 증대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구장 모두 장단점이 분명해 보이지만 사직야구장의 돔구장을 건설하려는 의지만 확실하다면 이 세 구장 중 1가지 방안을 선택하여 1년간 리모델링과 교통편 확장에 투자하고 2026년 시즌부터 대체 야구장에서 야구를 하고 3031년 이후에는 돔구장에서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구도 부산 야구를 정말 사랑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