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북한군에 투항 촉구 "하루 세끼 고기 제공"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에게 전투에 가담하지 말고 투항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을 통해 전달되었으며, 북한군 장병들에게 안전한 귀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투항 촉구 내용과 그 배경, 그리고 북한군 장병들이 투항할 경우 제공되는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우크라이나의 투항 촉구 성명
우크라이나군은 23일(현지 시간)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영하는 ‘투항 핫라인’을 통해 북한군에게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은 “푸틴 정권을 돕기 위해 파견된 인민군 장병들에게 호소한다. 다른 나라 땅에서 무의미하게 죽을 필요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한군 장병들에게 전투를 피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십만 러시아군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말라”며, 투항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제공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투항하라! 우크라이나는 음식과 따뜻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미 투항한 러시아 군인들이 하루 세끼 따뜻한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 북한군 포로 수용소 소개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포로를 위한 수용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나는 살고 싶다’라는 이름의 텔레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한국어로 제작한 1분 20초짜리 영상을 올리며, 포로수용소의 시설 전경과 침실 내부, 식사 준비 과정 등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가까운 장래에 전선의 여러 부문에서 포로가 된 최초의 북한 점령군이 이곳에 도착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포로들이 별도의 수면 공간을 갖춘 크고 따뜻하고 밝은 방에 수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포로들은 하루 세 끼의 식사를 제공받으며, 식단에는 고기, 신선한 야채, 빵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북한군 장병들에게 투항할 경우의 안전과 복지를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한국어 홈페이지 개설 및 투항 방법 안내
우크라이나군은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강제 동원을 피하는 법과 투항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항복하고 싶으면 무장을 해제하고 아무 흰색 천이나 들어 ‘항복한다’고 외치면 된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기를 내려놓고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사면이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하여, 북한군 장병들이 안전하게 투항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4. 북한과 러시아의 파병설 부인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라고 밝혔으며, NATO 대변인도 “회원국들은 북한군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한 증거를 확인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러시아로 이동한 북한군 규모는 약 3000여 명이며, 북한은 12월까지 병력 1만여 명을 러시아로 파병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5. 결론
우크라이나의 북한군에 대한 투항 촉구는 전투를 피하고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장병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수용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북한군 장병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며, 북한군 장병들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